참여자치21 "광주 평동준공업지역 개발 백지화 환영"

변재훈 2021. 6. 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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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평동준공업지역 도시 개발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환영 의사를 밝히며 후속 대책 추진을 요구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일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우선 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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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이주 대책, 민자 개발 관련 지침 마련도 요구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총사업비가 4조 원대에 이르는 광주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민간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광주시가 3일 밝혔다. 개발사업 위치도. (사진=광주시 제공) 2021.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가 평동준공업지역 도시 개발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환영 의사를 밝히며 후속 대책 추진을 요구했다.

참여자치21은 8일 논평을 내고 "평동준공업지역 개발 사업을 원점 재검토키로 한 시의 결단을 환영한다. 시민 이익을 최우선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시민사회의 합리적 문제 제기를 적극 수용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민 다수는 정든 이웃들과 함께 공동체를 유지하며 집단 이주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시가 관련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사업 성패에 따라 광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에 추진에 앞서 광주시 구성원들의 의사를 모으고, 성숙한 합의가 기초돼야 했다"며 "민자 유치를 통한 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시민·기업의 이해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합리적 대안을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와 시, 시의회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제안하며 "광주시가 더 민주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한 공동체로 성숙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일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우선 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지 3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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