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결의안' 채택

2021년 첫 정례회 일정 시작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8일 열린 제236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021.06.08.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8일 본회의장에서 제236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및 군부 쿠데타 세력 규탄 결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구의회는 문희성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을 통해 “6·10 민주항쟁 34주년을 기념해 22만 중구민의 뜻을 모아 미얀마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와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과거 치열하게 맞서 싸운 결과 오늘날의 민주국가를 건설했듯 미얀마도 국제사회의 관심과 동참, 연대를 통해 인권유린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군부쿠데타 세력과 당당히 맞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 중구의회는 '2020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을 비롯해 6건의 결산승인과 중구청장이 제출한 '울산광역시 중구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지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지난 상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 짓고 다가오는 새로운 하반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지난해 중구 재정의 운영성과를 되돌아보는 결산승인을 통해 향후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건전성을 확보되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권태호 의원(복지건설위원회 소속)이 중구청장 및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년퇴직예정 공무원의 공로연수제도의 운영실태 등을 묻는 구정질문(일문일답)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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