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갤럽 앞으로 내 이름 빼라, 아니면 소송"..최근 이준석 3%, 洪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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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앞으로 '차기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여론조사가 후보를 결정하는 상황이 되고 있는 판에 공정성이 의심스러운 조사가 횡행하게 되면 국민여론을 호도하는 결과가 된다"며 최근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경고에도 여론조사 항목에 자신의 이름을 집어넣을 경우 "성명권 침해로 민형사 소송도 불사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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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앞으로 '차기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여론조사가 후보를 결정하는 상황이 되고 있는 판에 공정성이 의심스러운 조사가 횡행하게 되면 국민여론을 호도하는 결과가 된다"며 최근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7년 5월 탄핵대선때부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며 "더이상 내이름을 도용하여 여론조사 영업을 하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탄 핵대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한국 갤럽은 저의 지지율을 16%로 발표했지만 실제 득표는 8%를 더해 24.1%였고
문재인,안철수후보의 득표율은 근사치로 맞았다"며 "
대선 여론조사에서 8%나 차이나게 최종 여론조사를 했다는 것은 조작이거나 아니면 고의로 낮추었다고 밖에 볼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경고에도 여론조사 항목에 자신의 이름을 집어넣을 경우 "성명권 침해로 민형사 소송도 불사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홍 의원은 지난 4일 한국 갤럽이 발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6월 1~3일 실시· 응답률 1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갤럽 홈페이지 참조)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럽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도지사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 21%로 양강 구도가 4개월째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5%),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경우 갤럽이 6월 조사 때 처음 질문 항목에 등장시켰다. 그럼에도 야권의 쟁쟁한 잠룡들인 홍준표, 안철수를 단숨에 누르고 야권 인물 중 가장 앞자리에 위치, 정치권을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는 "나는 대선이 나설 자격(헌법상 만 40세 이상)도 없다"며 다음부터 여론조사에 포함시키지 말 것으로 청한 바 있다.
홍 의원의 경우 1~3% 박스권에 갇혀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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