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메이드 인 루프탑' 우정출연 비하인드 "시나리오 단숨에 읽어, 캐릭터 재밌었다"

강효진 기자 2021. 6. 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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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김조광수 감독의 신작 '메이드 인 루프탑'에 우정 출연으로 나서 남다른 감초 연기로 작품을 빛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 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 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다.

7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메이드 인 루프탑'에는 이정은이 봉식의 아랫집에 사는 아주머니 순자 역을 맡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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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 출처ㅣ메이드 인 루프탑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정은이 김조광수 감독의 신작 '메이드 인 루프탑'에 우정 출연으로 나서 남다른 감초 연기로 작품을 빛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 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 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다.

7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메이드 인 루프탑'에는 이정은이 봉식의 아랫집에 사는 아주머니 순자 역을 맡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순자는 '파워 인싸'이자 '프로 참견러'로 봉식의 루프탑 아래층에 살면서 격없이 지내며 '훈훈'한 동네주민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유쾌한 매력을 갖춘 독특한 인물로 이정은이 맡아 영화적 재미를 풍성하게 더했다. 더불어 인상적인 존재감으로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영화의 분위기를 잡아주고, 루프탑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적지 않은 비중으로 활약했다.

이정은과 티격태격 이웃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봉식 역의 정휘는 "순자 이정은 선배님과의 호흡도 사실 저는 받기만 했다. 같이할 수 있었던 것이 영광이었다. 잘 돌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정은 선배님이 딱 하루 오셨는데 하루 촬영에 그 날 분량을 다 찍었다. 하루 촬영이었지만 되게 오래 함께 있었던 기분이 들었다"고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은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인 김조광수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고. 그는 8일 스포티비뉴스에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었다. 순자 캐릭터가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학교 선·후배로 오래 지낸 김조광수 감독에 대한 의리로 했다"고 참여 계기와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메이드 인 루프탑'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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