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매립장 감독 소홀' 완주군 공무원들 혐의 부인

임채두 2021. 6. 8. 1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전북 완주군 보은 폐기물매립장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법정에 선 공무원들이 혐의를 부인했다.

8일 전주지법 형사제7단독 장진영 판사 심리로 열린 A(54)씨 등 공무원 3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이들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성 재판(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발암물질'이 검출된 전북 완주군 보은 폐기물매립장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법정에 선 공무원들이 혐의를 부인했다.

8일 전주지법 형사제7단독 장진영 판사 심리로 열린 A(54)씨 등 공무원 3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이들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들은 정당하게 직무를 수행했을 뿐 (책임을) 방기, 포기하거나 직무를 유기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증거를 제출하면서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증거 조사를 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7월 16일 열린다.

A씨 등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업체 측이 허가량을 넘어선 고화토(고열에 건조한 하수 찌꺼기) 31만여㎥를 보은 폐기물매립장에 묻은 정황을 확인하고도 조치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5월 업체가 계획에 따라 매립장 부지를 제대로 복구하지 않았는데도 복구가 제대로 됐다는 출장 보고서를 작성,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추가됐다.

불법 매립된 고화토에서 흘러나온 침출수에서는 1급 발암물질, 독극물, 중금속 등이 검출됐으며 완주군 주민들은 줄곧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왔다.

doo@yna.co.kr

☞ '슛돌이' 이강인, 첫 스승 유상철 애도 "감독님, 지켜봐주세요"
☞ 故유상철의 마지막 길 지킨 4강 영웅들 "아직 할 일이…"
☞ 땅 꺼지더니 빨려들어가는 차들…도로에 거대한 구멍 '뻥'
☞ 영국해협서 실종돼 1천㎞밖 해변까지 떠밀려온 이란 아기
☞ 인천대교서 몸 던진 사람 벌써 3번째 …인천대교에 무슨일이
☞ 박항서호 베트남, 신태용호 인니에 4-0 대승…G조 선두 질주
☞ 대만 중부서 `돼지독감 바이러스' 인간 감염 확인…대만 첫 사례
☞ 이렇게 빨라도 되는 거야…100m 경기서 선수 앞지른 카메라맨
☞ 서울 강서구 '고양이 떼죽음' 범인은 70대 아파트 주민
☞ 사격 국가대표 김민지, 후배 괴롭힘 논란…12년 자격정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