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이 벌벌 떠는 오타니, 2G 연속 3볼넷..9호 도루까지 [LAA 리뷰]

이상학 2021. 6. 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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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2경기 연속 3볼넷 경기로 펼쳤다.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도 볼넷 3개를 골라냈던 오타니는 2경기 연속 3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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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타니 쇼헤이 2021.06.0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2경기 연속 3볼넷 경기로 펼쳤다. 투수들은 오타니에게 좀처럼 좋은 공을 주지 않으며 승부를 피했다.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6리에서 2할5푼5리(200타수 51안타)로 소폭 하락.

전날(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도 볼넷 3개를 골라냈던 오타니는 2경기 연속 3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주포 마이크 트라웃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지난달 18일부터 최근 18경기에서 17볼넷으로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캔자시스티 선발 잭슨 코워로부터 5구 만에 1루로 걸어나갔다. 1~3구 연속 볼이 들어왔다. 4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오타니는 5구째 존 바깥으로 벗어난 공을 참았다. 폭투로 2루에 진루한 오타니는 앤서니 렌던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2021.06.0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구원 어빈 산타나도 1~3구 연속 볼을 던졌다. 이번에도 존을 크게 벗어났다. 4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오타니는 5구째 몸쪽 낮은 공을 피해 1루로 걸어나갔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9호 도루. 

5회 1루 땅볼로 아웃된 오타니는 7회 무사 2루에서 다시 볼넷을 얻었다. 구원 웨이드 데이비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오타니를 1루에 내보냈다. 무사 2루에서 굳이 오타니와 승부하지 않고 4구 연속 존을 완전히 벗어나는 높은 공을 던졌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8-3으로 승리했다. 1회에만 4점을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투수 딜런 번디의 역투로 이겼다. 번디는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6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포수 맥스 스태시도 시즌 3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 

에인절스는 28승32패가 됐고, 3연패를 당한 캔자시스티는 29승29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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