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 공포의 대상? 오타니, 2경기 연속 3볼넷 '공짜 출루'

고유라 기자 2021. 6. 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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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3개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7일 시애틀전에서는 경기 초반인 2회부터 1-1로 맞선 2사 2,3루에서 고의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오타니의 타격 능력을 타팀들이 견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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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공을 피하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3개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8-3으로 캔자스시티를 꺾었다.

오타니는 시즌 16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홈런 후 7일, 8일 2경기 연속으로 볼넷 3개씩을 얻었다. 8일 캔자스시티 투수들은 오타니를 상대로 이날 총 공 16개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는 4개 뿐이었다.

1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5구를 지켜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는 폭투로 2루를 밟은 뒤 앤서니 렌던의 1타점 적시타 때 득점해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도 2사 후 5구째 볼넷을 골라냈다.

5-1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7-2로 달아난 7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는 높은 공만 4개 던져 오타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오타니는 다음 타자 렌던의 병살타에 아웃됐다.

7일 시애틀전에서는 경기 초반인 2회부터 1-1로 맞선 2사 2,3루에서 고의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오타니의 타격 능력을 타팀들이 견제하고 있다. 투수로서 160km를 던지고 타자로 10홈런을 넘기는 '천재적 재능'이다.

그만큼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폭발시키며 메이저리그 전체를 뒤흔드는 스타 선수임을 다시 입증하는 중이다. 다음달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투표 명단에도 올라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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