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특위 출범..조명래·강금실 공동위원장

송용환 기자 2021. 6. 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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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비전과 대응 전략을 논의할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이하 기후특위)가 공식 출범했다.

8일 도에 따르면 기후, 에너지, 환경, 경제⸱산업 분야 전문가와 행정⸱정치⸱시민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기후특위는 도의 중⸱장기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가치 기반 위에서 경제⸱산업체계 전환을 위한 구상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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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에 대한 도 차원의 대응 전략 논의
지난 7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경기콘텐츠코리아 랩에서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가 열렸다.(경기도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기후 위기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비전과 대응 전략을 논의할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이하 기후특위)가 공식 출범했다.

8일 도에 따르면 기후, 에너지, 환경, 경제⸱산업 분야 전문가와 행정⸱정치⸱시민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기후특위는 도의 중⸱장기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가치 기반 위에서 경제⸱산업체계 전환을 위한 구상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7일 성남시 경기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열린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과 강금실 지구와사람 이사장, 양이원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지사는 위촉식에서 “전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 경제권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어차피 당면한 길이라면 당장 고통과 비용이 많아 보여도 빨리 더 많이 치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비용과 고통을 줄이는 길일 수 있다”며 “다른 나라보다 조금이라도 앞서 가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찾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각계 전문 영역에서 도정에 좋은 제안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조명래 전 장관은 “사회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혁명적 과제인 탄소중립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를 실제로 실행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경기도가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강금실 이사장은 “경기도민이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일상적인 참여방안을 마련해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위촉직 위원 24명과 당연직 위원 3명(경기도 실국장)으로 구성된 기후특위는 향후 국회의 탄소중립 법안 통과 등을 고려해 그 기능과 역할의 확대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또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해 도 차원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대, 녹색기술 혁신,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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