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맞춰가는 윤석열·국민의힘..尹, 대권행보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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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주 자택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내주부터 '공개 활동'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윤 전 총장이 백신 접종을 한 것은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앞둔 예비조치의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이 평론가는"윤 전 총장이 지난달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면서 이미 정치 행보를 시작한 것"이라며 "공개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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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 "尹 없이 대선 없다"..'朴 불구속' 입장 알려져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주 자택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내주부터 '공개 활동'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윤 전 총장이 오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휴식기'에 들어간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윤 전 총장의 '정치 행보'가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전날(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당분간 외부일정 없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윤 총장이) 백신 접종을 기회로 이틀 정도 쉬겠다고 했다"며 "이번 주는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배경에는 조만간 예상되는 '공개 활동'을 염두에 둔 사전 준비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그는 지난 5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월남전 전사자 유가족, 천안함 피격사건 피해자를 잇달아 만났다. 다음주에는 공보 조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윤 전 총장이 백신 접종을 한 것은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앞둔 예비조치의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대권 주자로서 다수의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이 상식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윤 전 총장이 '시민 소통'과 '정치 행보'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설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여전히 '입당 카드'의 끈을 놓진 않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윤석열 없이 대선 승리도 없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 양측이 암묵적인 호흡을 맞춰가는 모양새가 만들어졌다.
앞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5인은 전날 TV토론회에서 '범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 없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모두 'X' 표지판을 들었다.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달리는 이준석 후보는 "윤 전 총장은 반부패에 적합한 후보"라고 호평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 2017년 '국정농단' 특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다는 주장이 나온 점도 '입당설'에 무게를 더하는 요인이다.
천준 시사 칼럼니스트 겸 인문학 작가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과거 박근혜 특검 수사팀장을 역임한 당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은 다음주 출간하는 서적 '별의 순간은 오는가-윤석열의 어제, 오늘, 내일'에 수록됐다.
정치권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가 꾸려지는대로 휴식을 끝내고 대권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평론가는"윤 전 총장이 지난달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면서 이미 정치 행보를 시작한 것"이라며 "공개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들어서자마자 일주일 안에 입당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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