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육사..후배 성추행 4학년 생도 '퇴교'

김민정 2021. 6. 8. 1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육군사관학교에서 후배를 강제추행한 4학년 남성 생도가 퇴교 처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측은 4월 초 생도 대상 성인지 관련 교육을 하던 중 육군 4학년 생도인 A씨가 후배를 수차례 강제추행한 사실을 인지했다.

이에 군사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으며 가해자와 피해자는 즉각 분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군사경찰·군 검찰 수사 결과 기소됐고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으로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최근 육군사관학교에서 후배를 강제추행한 4학년 남성 생도가 퇴교 처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측은 4월 초 생도 대상 성인지 관련 교육을 하던 중 육군 4학년 생도인 A씨가 후배를 수차례 강제추행한 사실을 인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에 군사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으며 가해자와 피해자는 즉각 분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군사경찰·군 검찰 수사 결과 기소됐고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으로 넘겨졌다.

군 관계자는 “가해자는 퇴교심의위원회에 회부돼 퇴교조치됐다”며 “가해자의 퇴교로 해당 사건은 민간법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사관학교에서 성관련 문제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2013년 대낮 음주 회식 이후 생도 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가해자가 기소되고, 중장 계급인 학교장이 전역조치 된 바 있다. 2016년에는 현역 장성의 딸인 육사 3학년 여자 생도가 동기 여생도 2명을 성추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중 자퇴하기도 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