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방미차 출국.."美셔먼과 정상회담 후속 성과 논의"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한미 외교차관 협의를 위해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1일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후속 성과를 지속적으로 챙기기 위해 방미길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웬디 셔먼 부장관과 고위 실무차원에서 한반도 문제 등 여러 지역 현안들을 챙겨볼 예정"이라며 "이 기회를 빌어 앞으로 한미 간 더 공고한 동맹 관계를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 차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셔먼 부장관과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 등을 할 예정이다. 한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백신·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협력 등이 논의하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실무적 조율 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한미 외교차관 간 대면 협의는 지난 4월 셔먼 부장관의 취임 이후 처음이다.

jaewo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