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책임 있는 조치할 것"..'투기 연루' 명단 공개할까

이한석 기자 2021. 6. 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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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당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할지 결정합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책임 있는 조치를 약속했고, 국민의힘도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전수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민주당 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거래 연루 의혹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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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당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할지 결정합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책임 있는 조치를 약속했고, 국민의힘도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전수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민주당 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거래 연루 의혹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어제저녁 권익위에서 의원들의 실명이 포함된 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뒤 오늘 지도부에 공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고위에서는 해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할지를 놓고 고심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출당이나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저희는 결단했고 그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이 소속 의원 전수조사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익위 조사 결과에 대해 셀프 조사 면피용 조사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떳떳하다면 감사원 조사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불법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해 지도부가 소명을 받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오늘 최고위에서 명단 공개와 중징계 방침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릴 걸로 전망됩니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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