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구급차 기사가 이송 장애인 성추행"..경찰 수사

박태근 기자 2021. 6. 8. 1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설 구급차 기사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이송한 장애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한 장애인단체는 '발달장애여성 A 씨가 사설 구급차 기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 씨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이송을 맡은 구급차 기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설 구급차 기사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이송한 장애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한 장애인단체는 ‘발달장애여성 A 씨가 사설 구급차 기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 씨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이송을 맡은 구급차 기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로부터 이송 업무를 수탁한 업체 소속인 해당 기사는 구급차 안에서 A 씨에게 성적인 말을 하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A 씨가 자가격리 해제 뒤 평소 일하던 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에게 알리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장애인 단체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B 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