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동산 투기 의혹 광주 광산구청 압수수색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1. 6. 8.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직자가 연루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광주 광산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8일 광주 광산구청 등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청 건축 관련 부서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전직 광산구청 간부 공무원 A씨를 중심으로 한 공직자 투기 의혹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전경. 조시영 기자
공직자가 연루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광주 광산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8일 광주 광산구청 등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청 건축 관련 부서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전직 광산구청 간부 공무원 A씨를 중심으로 한 공직자 투기 의혹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 보강 차원에서 이뤄졌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전직 광산구청 간부 공무원 A씨는 부패방지법상 부동산 투기와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돼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광주 광산구 소촌산단 외곽도로 개설과 서구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과 관련해 여러 건의 부동산을 사들여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소촌산단 도로 개설 정보를 미리 알고 부지를 매입했으며 매입 당시 5억 8천만 원이던 땅의 현재 시가는 13억 5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지난 2015년 광주 서구의 한 지역주택조합 개발 정보를 B씨에게 알려줘 부지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팔도록 해 차익을 얻게 한 뒤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