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제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20일까지 일주일 연장

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1. 6. 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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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영업시간 제한이 강화된 제주지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연장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식당과 카페 영업 제한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기로 했다.

△유흥시설 5종·홀덤펍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의 영업 제한 시간도 밤 10시로 1시간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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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식당·카페 등 영업제한시간 밤 11시에서 10시로 앞당겨져
감염재생산지수 1.2 넘어선데다 무증상 확진자 44% 차지
8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중인 제주도 방역당국. 제주도 제공
식당 영업시간 제한이 강화된 제주지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연장된다.

제주도는 오는 13일까지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최근 일주일간 1.2를 넘어서며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달 확진자의 94%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로 나타나 지역 내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증상도 없이 감염된 사람도 44%를 차지, 지역 내 숨어있는 감염원으로 작용할 위험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식당과 카페 영업 제한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기로 했다.

△유흥시설 5종·홀덤펍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의 영업 제한 시간도 밤 10시로 1시간 앞당겨졌다.

학원과 교습소는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나 시설 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와 밤 10시 이후 운영 중단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당 1명을 유지하면서 이벤트 당 최대 99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대형마트는 발열체크 등 증상을 확인해야 하며, 시식·시음·견본품 사용과 이용객 휴식 공간 이용은 모두 금지된다.

종교 시설의 정규예배와 미사·법회는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해야 하며, 정규예배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숙박은 금지된다.

실내 공공체육시설인 경우 전문체육인과 전지훈련팀의 훈련 목적만 가능하며 일반인과 동호인의 이용은 제한된다. 실외공공체육시설은 개방되지만, 이용 가능 인원의 30%로 운영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하지만 백신 1차 접종자는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의 모임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사업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감염 우려가 높은 경우 개별 사업장에 대해 집합금지 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방역수칙 위반자는 생활지원금이나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이나 손실보상금 지원 등 경제적 지원 대상에서 모두 제외된다.

제주지역은 7일 하루 7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5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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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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