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사고 꾸준히 증가..해경 선제적 대응 나서

고석중 2021. 6. 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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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바다낚시 어선의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8일 "최근 낚시어선 출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날 비응파출소에서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낚시협회 등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항은 ▲안전 위해요소 분석 ▲승객 안전관리 및 사고 대응방안 ▲사고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지원 및 협력 방안 ▲영업구역 위반 낚시어선 불법 영업 대책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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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항서 유관기관과 낚시어선 사고 예방 대책회의 개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바다낚시 어선의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8일 "최근 낚시어선 출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날 비응파출소에서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낚시협회 등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항은 ▲안전 위해요소 분석 ▲승객 안전관리 및 사고 대응방안 ▲사고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지원 및 협력 방안 ▲영업구역 위반 낚시어선 불법 영업 대책 마련 등이다.

지난 3년 동안 낚시어선 해양사고는 증가하는 추세로 2018년 9건, 2019년 21건, 2020년 2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은 기관손상이 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유물 감김 13건, 키 손상·충돌 8건, 침수 3건 등이다.

해경은 정비 불량과 관리소홀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70%에 달함에 따라 선장과 선박 종사자의 안전의식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홍보·교육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참돔 낚시가 성행하면서 타지역(충남 선적)의 낚시어선이 도계(전북 해역)를 넘는 영업구역 위반 민원도 꾸준히 제기돼 대응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영업구역 위반 신고는 12건(2018년 4건, 2019년 3건, 2020년 3건, 2021년 2건)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출조가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더욱 죄고 있다"라며 "선박 종사자들의 성숙한 의식 함양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위해행위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해양 안전과 질서를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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