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압수수색 ' 단골', 6번째 무얼 말하나?"..국민의힘 비판

배상현 2021. 6.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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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측근 비위 의혹과 관련해 대시민 공개사과를 한 가운데 "사과가 아닌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의힘까지 가세해 이 시장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청에서 전·현직 비서진의 비리 의혹에 대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고, 비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제 책임이 크다"고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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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의혹 없는 수사, 사과 아닌 재발방지책' 촉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측근 비위 의혹에 대해 대시민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전날 이 시장의 전·현직 비서진의 금품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시청을 압수수색했다. 2021.06.08.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측근 비위 의혹과 관련해 대시민 공개사과를 한 가운데 "사과가 아닌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의힘까지 가세해 이 시장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나섰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8일 '6번째 광주시청 압수수색 무엇을 말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광주시청의 압수수색은 민선 7기 들어 무려 6번째다"면서 "광주시청은 압수수색의 단골이냐는 말까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바라보는 시민의 시선이 차갑다"면서 "청렴한 광주시를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청에서 전·현직 비서진의 비리 의혹에 대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고, 비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제 책임이 크다"고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매우 송구스럽다"는 입장문을 낸 지 6일 만이다.

앞서 정의당 광주시당과 참여자치 21은 전날 엄정한 수사와 함께 대시민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시장 운전기사로 수년간 활동한 40대 비서와 5급 비서관 등 2명은 최근 특정업자로부터 고급 승용차와 오피스텔 등 부적절한 금품을 제공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경찰은 일부 부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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