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백신 1300만명 이상 접종해도 유행 규모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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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이달까지 최대 14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곧바로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외국 상황을 보면 접종이 늘어나는 시점이 대유행이 있던 시점"이라며 "예방접종에 따른 심리적 이완이나 방역 긴장도 완화 등을 상쇄할 수 있도록 방역에 대한 현장 점검 등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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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600명대 유행 규모 감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유행 규모 줄일만큼 충분한 접종 숫자 아냐
방역 관리 병행해야 대유행 막을 수 있다 강조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이달까지 최대 14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곧바로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의 500~600명대 확진자 수준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6월 말까지 고령층 등 1300만명 이상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위중증과 사망 등 위험도는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전체 유행규모는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행 규모를 줄이기에 충분한 규모의 접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국은 예방접종 확대에 따라 방역 긴장이 완화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 진행에 따라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이완해 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환자 규모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당국은 예방접종률 상승에도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외국 상황을 보면 접종이 늘어나는 시점이 대유행이 있던 시점”이라며 “예방접종에 따른 심리적 이완이나 방역 긴장도 완화 등을 상쇄할 수 있도록 방역에 대한 현장 점검 등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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