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명소' 장성호 수변길, 황금대나무숲 감탄사 연말

이창우 2021. 6. 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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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장성호 수변길이 곳곳에 조성된 아름다운 경관숲 덕분에 도시민들에게 인기 걷기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호 수변길 진입로와 데크길, 옐로우출렁다리 인근에 11만㎡ 규모로 조성된 경관숲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접하는 경관숲은 '황금대나무숲'으로, 장성호 주차장 왼쪽 데크길 옆에 조성돼 있다.

길을 따라 다소곳이 이어진 황금대나무숲은 산소 방출량이 많아 걷는 내내 상쾌함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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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길 첫 경관숲, 산소 방출량 풍부 상쾌함 선사
주말 평균 7000명 방문..도시민 걷기코스로 인기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녹음이 우거진 장성호 수변길을 걷고 았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1.06.08.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장성호 수변길이 곳곳에 조성된 아름다운 경관숲 덕분에 도시민들에게 인기 걷기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장성호 수변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 평균 7000명이 찾을 정도로 소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호 수변길 진입로와 데크길, 옐로우출렁다리 인근에 11만㎡ 규모로 조성된 경관숲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접하는 경관숲은 '황금대나무숲'으로, 장성호 주차장 왼쪽 데크길 옆에 조성돼 있다.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방문객들이 녹음이 우거진 장성호 수변길 황금대나무숲 길을 걷고 았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1.06.08. photo@newsis.com

길을 따라 다소곳이 이어진 황금대나무숲은 산소 방출량이 많아 걷는 내내 상쾌함을 안겨준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어느새 가뿐 해지면서 감탄사가 새어 나온다.

과거에 양반집 마당에만 심었다는 능소화도 조만간 화려한 자태를 드러낸다.

데크길 주위에선 봄부터 가을까지 이파리에서 황금빛 발산하는 '금빛 단풍나무'도 찾아볼 수 있다.

운동 삼아 장성댐 계단을 오르는 방문객들에게는 황금 편백이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황금 편백은 항균 기능과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상쾌함을 선사한다.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장성호 수변길 명물인 옐로우출렁다리 . (사진=장성군 제공) 2021.06.08. photo@newsis.com

호수의 정경을 바라보며 수변길을 따라 20분쯤 걸으면 옐로우출렁다리에 도착한다. 이 일대에서는 오는 7~8월이면 강렬한 자주빛 빛깔의 꽃이 인상적인 맥문동군락지를 만나 볼 수 있다.

울긋불긋 피어난 수국들과 함께 노랑대사초도 눈에 띈다. 일반 풀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풀잎 안쪽에 살짝 노란빛이 감돈다.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잡초의 번식도 막아준다.

장성군 관계자는 "제초작업과 대나무솎기, 병해충 방제작업 등 경관숲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치유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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