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문 대통령, 천안함 북 소행인지 속 시원히 답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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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김 대표 대행은 오늘(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눈치나 보면서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마시고, 속 시원히 답변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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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김 대표 대행은 오늘(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눈치나 보면서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마시고, 속 시원히 답변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는 "군 통수권자로서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라는 말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대통령 직속 군사망 사고 진상규명위원회의 천안함 재조사 시도가 대통령의 진짜 속마음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 대행은 "나라를 위한 희생은 반드시 기억되고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마땅한데, 11년이 지나도록 천안함 생존 장병 16명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가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은 생존 장병의 명예 회복 방안을 마련하고, 생존 장병의 병원비와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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