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직자 부동산 투기 관련 광주 광산구청 압수수색

정회성 2021. 6. 8.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광주 광산구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건축·개발 관련 부서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전직 광산구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공직자 투기 의혹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전직 광산구 간부 공무원 A씨는 부패방지법상 부동산투기,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돼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의혹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광주 광산구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건축·개발 관련 부서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전직 광산구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공직자 투기 의혹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전직 광산구 간부 공무원 A씨는 부패방지법상 부동산투기,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돼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광산구 소촌산단 도로 개설 정보를 재직 시절 미리 알고 5억8천만원으로 토지를 매입, 일부 토지를 3천900만원에 수용 보상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보유하고 있던 도로 개설 부지 인근 나머지 토지는 땅값이 13억5천만원 가량까지 상승해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

또 A씨는 서구 쌍촌동 지역주택사업과 관련해 친분이 있는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해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조합 측을 설득, 지인의 땅을 시세보다 비싸게 파는 데 관여했다.

70억원 시세의 땅을 조합 측에 90억원에 되팔아 2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고, 약 9억원의 부대비용도 조합 측에 전가해 총 29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쌍촌동 지역주택사업 부지 매각과 관련해 A씨와 공범 관계인 민간인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전직 서구 간부 공무원 1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입건했다.

hs@yna.co.kr

☞ 故유상철의 마지막 길 지킨 4강 영웅들 "아직 할 일이…"
☞ 박항서호 베트남, 신태용호 인니에 4-0 대승…G조 선두 질주
☞ 영국해협서 실종돼 1천㎞밖 해변까지 떠밀려온 이란 아기
☞ 인천대교서 몸 던진 사람 벌써 3번째 …인천대교에 무슨일이
☞ 아들 앞에서 남편 때리고 시어머니에 폭언한 엄마 법정구속
☞ "구토 후 넘어진 여성 부축했는데"…추행범 몰렸다가
☞ 식사 안한다며 부친 복부 수차례 강타…끝내 사망
☞ "우린 전생에 부부?"…女교장이 男교사 '성희롱'
☞ 코 들어올리며 '안녕'…25년 돌봐준 조련사 조문한 코끼리
☞ 반려동물과 생이별 '유박비료 비극' 언제까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