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잡으러 출장 갔다가..음주운전으로 붙잡힌 경찰들

임현정 기자 2021. 6. 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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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잡으러 출장을 갔던 경찰관들이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켜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와 용인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쯤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곱등고개 정상 터널에서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사(44)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터널 벽면을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배자 검거를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용인으로 출장갔다 숙소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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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범인을 잡으러 출장을 갔던 경찰관들이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켜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와 용인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쯤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곱등고개 정상 터널에서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사(44)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터널 벽면을 들이받았다. B경장(34)도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다.

음주측정 결과 A경사는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콜농도 수치가 나왔다. A경사는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수배자를 검거하기 위해 전날 경기도로 출장을 갔다 수배자를 붙잡은 뒤 숙소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배자 검거를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용인으로 출장갔다 숙소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동부경찰서 수사 내용을 토대로 향후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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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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