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 검거하러 원정 가서 음주사고 낸 대구 경찰관

박천학 기자 2021. 6. 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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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경찰관이 수배자 검거를 위해 경기도에 갔다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곱등고개 정상 터널에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경사와 동료 B 경장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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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경찰관이 수배자 검거를 위해 경기도에 갔다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곱등고개 정상 터널에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경사와 동료 B 경장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수배자 2명을 검거한 뒤 추가로 붙잡기 위해 머물던 중 밤에 숙소에서 나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사고 경위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등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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