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간 뺨 60대..잠실 거리 무릎꿇은 男 폭행 영상 확산

박태근 기자 2021. 6. 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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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의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은 남성의 뺨을 수십대 때리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

7일부터 급격히 퍼지기 시작한 이 영상에는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 그 옆에서 여성이 의자에 앉은 채 남성의 뺨을 수십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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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팬데 또패’영상 캡쳐
서울 잠실의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은 남성의 뺨을 수십대 때리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

7일부터 급격히 퍼지기 시작한 이 영상에는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 그 옆에서 여성이 의자에 앉은 채 남성의 뺨을 수십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 여성은 “시건방지게 XX 물어보지마 XXXX야. 왜 물어봐. 뭘 잘했다고”라며 때리기 시작했다.

여성은 담배를 피우면서 뭔가를 물어보더니 “물어보잖아! 죄송하다고 하든가!”라며 계속 때렸다. 나중에는 머리채를 잡아 흔들거나 안면을 정면으로 강타하고 일어서서 ‘풀스윙’으로 폭행했다.

폭행은 약 4분 동안 이어졌고 이 시간 동안 여성은 60대 가량 뺨을 때렸다.

보다 못한 근처 가게 주인인 “여기서 싸우시면 안됩니다”라고 하자 그제서야 폭행은 멈췄다. 영상 말미에는 경찰이 출동해 여성과 대화를 나누는 상황도 담겨있다.

지난달 30일 영상을 처음 올린 유튜버는 자막을 통해 “지난달 29일 오후 7시경 잠실새내역 번화가 인근에서 일어난 상황”이라며 “영상 촬영전 이미 레프트, 라이트 훅, 풀 스매싱으로 폭행 당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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