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역단체장 평가 2개월 연속 1위..긍정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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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5월 광역단체장 평가조사에서 이재명 도지사의 '잘한다'라는 긍정평가는 0.4%포인트 상승한 62.9%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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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 긍정 평가를 유지했다.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5월 광역단체장 평가조사에서 이재명 도지사의 '잘한다'라는 긍정평가는 0.4%포인트 상승한 62.9%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3.8%포인트 하락한 57.0%로 2위를 유지했고, 4·7 보궐선거에 당선돼 지난달 취임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51.0%, 50.9%를 기록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0.2%포인트, 50.2%)가 지난달과 동일한 5위, 이용섭 광주시장(+1.2%포인트, 49.1%)이 한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양승조 충남지사(+4.5%포인트, 48.7%)가 7위, 원희룡 제주지사(-0.6%포인트, 46.2%) 8위, 이시종 충북지사(+5.5%포인트, 45.9%) 9위, 권영진 대구시장(-3.5%포인트, 45.3%) 10위, 송하진 전북지사(-2.1%포인트, 44.6%) 11위, 김경수 경남지사(-0.5%포인트, 43.6%)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최문순 강원지사(-0.7%포인트, 39.6%)가 13위, 허태정 대전시장(+3.4%포인트, 37.6%) 14위, 이춘희 세종시장(+2.9%포인트, 37.5%) 15위, 박남춘 인천시장(-1.3%포인트, 35.6%) 16위, 송철호 울산시장(-3.0%포인트, 28.1%)이 17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이번 5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5.5%(-0.1%포인트, 4월 45.6%)로, 평균 부정평가는 40.7%(-0.2%포인트, 4월 40.9%)로 집계됐다.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는 서울특별시가 5.2%포인트 오른 66.0%의 만족도로 네 계단 오르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8%포인트 내린 63.4%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다 2~3월 2위, 4~5월 연속으로 다시 1위 기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1380만 인구와 다양성이 공존하고 여야 지지층이 명확한 수도권에서 자신의(이 지사) 차기대선 지지율보다 2배 이상 높은 60%대 직무수행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며 "보수층과 국힘당 지지층 상당수도 이 지사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만큼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층으로의 확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4월(23일~30일)과 5월(24일~31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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