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장 액티브 ETF 8종 중 삼성운용 2종 수익률 1·2위

(삼성자산운용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25일 상장한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8종 중 자사 상품 2종이 각각 설정 후 수익률 1·2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전날(7일) 종가 기준 액티브 ETF 8종의 설정 후 수익률은 Δ삼성운용 KODEX K-미래차액티브(6.35%) Δ삼성운용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4.89%) Δ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4.17%) Δ한국투자신탁운용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3.41%) Δ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Kstock액티브(3.11%) Δ한국투자신탁운용 네비게이터 ESG액티브(1.54%) Δ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BBIG액티브(1.42%) Δ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BBIG액티브(0.01%) 순이다.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는 자율주행, 전동화, 친환경 부품 등을 융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와 접목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 102억6000만원으로 8종 중 처음으로 개인 순매수 규모 100억원을 돌파했다. 주요 투자 기업은 기아,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이다.

KODEX K-신재생 에너지 액티브 ETF는 태양광, 풍력, 2차전지 등 재생에너지 산업 뿐만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과 산업에 투자한다.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OCI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개인 순매수 규모는 58억5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팀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가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자동차 및 전장 관련 부품주가 반등 중"이라며 "빨라진 산업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액티브하게 운용하겠다"고 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