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 피하려고"..15km 난폭운전한 10대

지건태 기자 2021. 6. 8.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의 검문을 피해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한 10대 운전자가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8) 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6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부평구 부평문화의거리까지 15㎞가량을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검문을 피해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한 10대 운전자가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8) 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6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부평구 부평문화의거리까지 15㎞가량을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해 있다가 “청소년이 위험하게 무면허 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검문을 위해 다가가자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 군은 난폭운전 중 부평구 한 편의점 앞 주차금지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표지판의 몸통 부분을 끌고 200m가량을 더 도주했다.

이후 부평문화의거리 골목길 차단봉에 차량 운행이 가로막히자 하차한 뒤 도주하다가 뒤쫓던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A 군이 몰던 아반떼 차량은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A 군은 경찰에서 “경찰관이 다가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는 줄 알고 겁이 나 피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은 운전면허가 있었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A 군을 다시 불러 난폭운전을 한 구체적인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지건태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