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제 살 깎는 심정으로 부동산 전수조사..이제는 야당 차례"

이철 기자,정윤미 기자 2021. 6. 8.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8일 국민의힘도 전수조사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는 야당 차례"라며 "지난 3월30일 주호영 당시 원내대표가 '권익위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조사해 무엇을(의혹 등을) 찾아내면 우리도 기꺼이 조사받겠다'고 공언한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호중 "당권주자 5명, 당에 전수조사 건의해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제화를 위한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1.6.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정윤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8일 국민의힘도 전수조사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는 야당 차례"라며 "지난 3월30일 주호영 당시 원내대표가 '권익위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조사해 무엇을(의혹 등을) 찾아내면 우리도 기꺼이 조사받겠다'고 공언한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했는데 어제 그 결과가 당에 전달됐다"며 "윗물이 맑지 않은데 아랫물이 맑아지는 것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저희는 결단했고 그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에 소속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당권주자 5명께서 건의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준석·홍문표·나경원·조경태·주호영 당대표 후보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기를 막을 통제장치, 경영관리 조직 및 기능 조정안을 포함한 방안이 발표됐고, 핵심 사안인 조직개편에 대해선 8월까지 개편안을 확정하기로 했다"며 "제대로 된 조직개편을 위해 당정 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LH가 도시개발, 분양주택개발 위주 사업에서 좀 더 주거복지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으로 변화되길 바란다"며 "그런 의미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분양전환시 분양가 시비로 민원대상이 됐는데, 이제 공공지원 민간입대주택사업을 공공화해서 LH가 임대주택사업으로 흡수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ir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