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메일 한 통→가도쿠라 무사귀환..실종 원인은 미궁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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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 상태였던 가도쿠라 겐 전 주니치 드래건스 코치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가족도 경찰에 가도쿠라 전 코치의 실종을 신고했고, 백방으로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6일 밤에 온 한 통의 메일엔 가도쿠라 전 코치의 행방이 적혀있었고, 아내와 변호사가 해당 장소를 찾아가니 가도쿠라 전 코치가 있었다는 것.
현재 가도쿠라 전 코치의 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병세를 회복한 뒤 이번 실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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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행방불명 상태였던 가도쿠라 겐 전 주니치 드래건스 코치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실종 원인은 미궁 속이다.
가도쿠라 전 코치의 아내는 7일 블로그에 '남편이 어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면서 '지금까지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남편의 무사귀환 사실을 알렸다.
지난 몇 주 간 가도쿠라 전 코치의 갑작스러운 실종사태는 일본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주니치 2군 코치로 활동하던 가도쿠라는 지난달 중순부터 출근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가족도 경찰에 가도쿠라 전 코치의 실종을 신고했고, 백방으로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그 사이 가도쿠라 전 코치는 구단에 편지로 퇴단 의사를 밝혀 의구심을 더욱 커졌다.
가도쿠라 전 코치의 행방불명이 장기화되면서 채무, 도박, 불륜 등 사생활과 관련된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그랬던 가도쿠라가 집으로 돌아온 건 한 통의 메일 때문이었다. 일본 '주니치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가도쿠라 전 코치 측 변호사는 익명의 메일 제보로 가도쿠라 전 코치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6일 밤에 온 한 통의 메일엔 가도쿠라 전 코치의 행방이 적혀있었고, 아내와 변호사가 해당 장소를 찾아가니 가도쿠라 전 코치가 있었다는 것. 아내는 '병원 검진을 받았고, 의사로부터 우울증 소견을 받아 치료와 요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가도쿠라 전 코치의 실종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가도쿠라 전 코치의 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병세를 회복한 뒤 이번 실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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