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유연근무제 시행..근무유형 선택 가능

김잔디 2021. 6. 8.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입원 병동 간호사의 일반적 근무 형태인 3교대에서 벗어나 개인이 근무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간호사들에 3교대 근무 이외에 ▲ 낮 또는 저녁 고정 근무 ▲ 낮과 저녁 혹은 낮과 야간, 저녁과 야간 번갈아 근무 ▲ 야간 시간대 전담 ▲ 12시간씩 2교대 등 총 4개 유형의 근무를 매월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근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입원 병동 간호사의 일반적 근무 형태인 3교대에서 벗어나 개인이 근무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간호사들에 3교대 근무 이외에 ▲ 낮 또는 저녁 고정 근무 ▲ 낮과 저녁 혹은 낮과 야간, 저녁과 야간 번갈아 근무 ▲ 야간 시간대 전담 ▲ 12시간씩 2교대 등 총 4개 유형의 근무를 매월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56개 병동 중 48개 병동에서 이런 간호사 유연근무제가 시행되고 있다. 전체의 86%에 달한다.

유연근무제 시행 전 6개월간 시범 운영 결과 기존 3교대 근무를 선택한 간호사는 1%대에 불과한 것으로도 보고됐다.

시범 운영 기간 야간이 없는 고정 근무 30%, 야간전담이나 12시간 2교대만 하는 비율이 50%에 달하는 등 간호사들의 근무가 안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간호사는 "가족들 전체가 안정되는 느낌"이라며 "아이들이 늘 출퇴근 시간을 물어봤는데, 유연근무제 이후 제가 낮 또는 저녁 근무를 고정으로 했더니 아이들이 더는 물어보질 않아요"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간호사 역시 "3교대를 하면서 늘 시차 적응을 해온 느낌이었다"며 "지금은 잠을 잘 자니까 일도 열심히 하고 덜 피곤하고 멍한 느낌도 덜한 것 같다"고 했다.

김미순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은 "유연근무제는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근간"이라며 "간호사들이 직접 선호하는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표] 삼성서울병원 유연근무제 유형

※ 삼성서울병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삼성서울병원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jandi@yna.co.kr

☞ 故유상철의 마지막 길 지킨 4강 영웅들 "아직 할 일이…"
☞ 박항서호 베트남, 신태용호 인니에 4-0 대승…G조 선두 질주
☞ 아들 앞에서 남편 때리고 시어머니에 폭언한 엄마 법정구속
☞ 인천대교서 몸 던진 사람 벌써 3번째 …인천대교에 무슨일이
☞ "구토 후 넘어진 여성 부축했는데"…추행범 몰렸다가
☞ 식사 안한다며 부친 복부 수차례 강타…끝내 사망
☞ "우린 전생에 부부?"…女교장이 男교사 '성희롱'
☞ 코 들어올리며 '안녕'…25년 돌봐준 조련사 조문한 코끼리
☞ 반려동물과 생이별 '유박비료 비극' 언제까지
☞ 성형수술 수천 번, 본드걸은 왜 멈출 수 없었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