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후지모리 후보 당선시 2대째 일본계 페루 대통령"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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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결선투표가 시작된 페루 대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일본 언론들은 페루 대선 관련 기사를 앞다퉈 보도하며 후지모리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후지모리 후보가 승리하면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일본계 대통령이 된다면서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후지모리 후보는 도시 부유층의 지지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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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결선투표가 시작된 페루 대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계인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이다.
8일 일본 언론들은 페루 대선 관련 기사를 앞다퉈 보도하며 후지모리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지통신은 개표가 95.73% 진행된 상황에서 좌파 성향의 페드로 카스티요 자유페루당 후보가 50.26%를 득표해 49.74%를 득표한 우파 성향의 후지모리 민중권력당 후보를 0.52%포인트(p) 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개표율이 100%에 달하더라도 진 쪽에서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산케이신문 또한 지방표가 개표되기 시작하면서 카스티요 후보가 도시에서 앞서던 후지모리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후지모리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4% 정도의 재외국민 투표가 남아있어 아직 승패를 예측하긴 어려우며, 최종 결과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산케이는 후지모리 후보는 일본계 2세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로 인권침해 사건으로 복역 중인 아버지의 사면을 공약했으며, 자신 또한 징역 30년10개월형을 구형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후지모리 후보는 이번이 대권 세 번째 도전으로 당선되면 페루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후지모리 후보가 승리하면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일본계 대통령이 된다면서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후지모리 후보는 도시 부유층의 지지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반면 지난 4월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던 카스티요 후보는 '부의 재배분'을 외쳐 지방의 빈곤층에 인기라고 전했다.
한편 페루의 새 대통령은 오는 7월28일 취임한다. 임기는 5년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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