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18년 만에 치매 신약 승인..관련주 '우수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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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식품의약국)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신약 '아두카누맙'(제품명:아두헬름)을 승인했다.
FDA가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한 것은 2003년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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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식품의약국)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8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 대비 600원(3.00%)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2.90%), 퓨쳐켐(7.19%), 피플바이오(17.17%) 등도 장 초반 강세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신약 '아두카누맙'(제품명:아두헬름)을 승인했다. FDA가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한 것은 2003년 이후 18년 만이다.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뇌 속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의 독성 덩어리(플라그)를 제거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항체 치료제다.
그간 FDA가 승인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는 알츠하이머 기전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에 따라 발생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이었다.
아두카누맙의 승인으로 국내 뇌질환 및 CNS(중추신경계) 치료제 관련 기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IGF1R'이라는 BBB 셔틀을 개발해 CNS 치료제를 개발 중이고,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퓨쳐켐은 아밀로이드(뇌 속 단백질) 베타 축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제품 알자뷰를 보유하고 있고,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 중이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두카누맙 승인 소식은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 전반에 활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그동안 중추신경계 질환은 현존하는 높은 미충족 수요에도 불구하고 다수 실패했고, 낮은 기대감은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CNS 치료제 개발 기업의 시가총액이 그리 높지 않은 배경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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