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공매도 우려 등으로 12%대 하락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8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공매도 우려 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7분 두산중공업은 전일보다 12.03% 하락한 2만8천1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잔고수량은 지난 3일 기준 1천307만4천604주에 달한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달 3일(225만8천151주)에 비해 5.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원전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한 뒤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달에만 52.65% 급등했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에 기자재를 공급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주사인 두산 주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은 전일 대비 6.02%, 두산우는 6.42% 내리고 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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