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 절감하는 경강선 수정안 반영해 달라"

김평석 기자 2021. 6.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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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지난 7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시가 제출한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을 설명하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군기 시장은 "사업비 약 8000억원을 절감하는 것으로 계획된 수정안은 정부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경강선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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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에 협조 요청
백군기 용인시장(오른쪽)이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을 설명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지난 7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시가 제출한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을 설명하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군기 시장은 “사업비 약 8000억원을 절감하는 것으로 계획된 수정안은 정부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경강선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선 철도 불모지인 경기 동남부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꼭 필요한 만큼 기재부에서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필요한 진입도로·공업용수 공급 등 기반 시설 조성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또 ‘제5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국지도 57호선(마평~모현), 국도42호 대체우회도로(남동~양지), 국지도 84호(서리~운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안도걸 차관은 “SK하이닉스가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용인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철도와 도로 등 기반 시설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 5월 광주·안성시와 협의해 당초 건의 노선보다 17㎞를 단축한 수정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수정안은 광주 삼동과 용인 남사를 연결해 ‘동탄~안성~청주공항선’과 환승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백 시장은 지난달 27일 국회를 방문해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연장 반영 필요성을 호소한데 이어 이달 4일에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수정안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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