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카도쿠라 코치, 무사귀가.."우울증 진단, 당분간 치료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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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던 카도쿠라 전 코치가 집에 돌아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6월7일 "실종 상태였던 카도쿠라 켄 주니치 드래건스 2군 투수코치가 집에 돌아간 것으로 보고됐다. 우울증 증세가 있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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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실종됐던 카도쿠라 전 코치가 집에 돌아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6월7일 "실종 상태였던 카도쿠라 켄 주니치 드래건스 2군 투수코치가 집에 돌아간 것으로 보고됐다. 우울증 증세가 있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도쿠라 전 코치는 지난 5월15일부터 팀 훈련에 무단으로 나오지 않았다. 핸드폰과 지갑도 집에서 발견됐고, 결국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했다. 잠적한 카도쿠라 전 코치는 사직 의사를 적은 자필 편지를 구단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실종이었다. 잠적하기 전까지만 해도 의심스러운 행동은 전혀 없었고, 팀 훈련에 곧잘 참가했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있었다.
카도쿠라 전 코치의 아내는 블로그에 "우울증 진단을 받아 당분간 치료와 요양이 필요한 상태다. 원래대로라면 카도쿠라가 직접 관계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해야 할 일이지만, 가족조차 잠적한 이유와 경위를 들을 수 없는 상태다. 회복한 뒤에 설명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카도쿠라 전 코치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다. 통산 74경기에 등판해 27승 17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고, 이후 삼성에서 투수코치를 맡기도 했다. (사진=카도쿠라 켄/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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