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장 초반 3250선 등락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전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가 8일 32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0.47포인트(0.01%) 하락한 3251.65를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1천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3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천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통신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등이 강세다. 반면 기계가 2% 이상 하락 중이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도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대형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 이상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셀트리온,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 현대차, 기아, SK하이닉스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58포인트 오른(0.06%) 986.44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79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은 17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신성장기업, 유통 등이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타서비스, 제약 등도 상승세다. 반면 건설, 출판매체, 운송부품 등은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알테오젠이 4%대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2% 이상 강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등은 약세다.

전일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26.15포인트(0.36%) 하락한 3만4630.2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37포인트(0.08%) 내린 4226.5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23포인트(0.49%) 상승한 1만3881.72로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테슬라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애플과 알파벳도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0.26% 하락했다.

밈스톡(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오르는 종목)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AMC엔터테인먼트가 14.5%, 게임스탑이 12.7%, 블랙베리가 13.8% 올랐다. 반면 소재, 산업재, 금융 등 경기민감주들은 약세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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