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부사관, 성추행 고통에 자해' 주장..軍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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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공군 부사관이 괴로움에 자해(自害)까지 했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군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중사는 지난 3월2일 성추행을 당한 뒤 상부에 피해를 호소했으나, 가해자 조사 등 본격 조치가 없자 4월15일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군 양성평등센터와 20비행단에선 이를 인지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일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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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공군 부사관이 괴로움에 자해(自害)까지 했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군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중사는 지난 3월2일 성추행을 당한 뒤 상부에 피해를 호소했으나, 가해자 조사 등 본격 조치가 없자 4월15일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은 당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성 고충 상담관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군 양성평등센터와 20비행단에선 이를 인지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일며 논란이 됐다.
이 중사는 성추행 피해 상담관에게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공군 해당 부대 측에 전해졌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중사는 결국 지난달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확인 결과 자해시도는 없었다"면서도 "극단 선택 암시 문자는 보낸 게 맞다"고 밝혔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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