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휴식 라바리니호, 미국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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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과 백업 격차 줄이기가 또 하나의 과제가 됐다.
'라바리니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대회 3주차 2차전 미국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2-25 14-25)으로 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미국을 상대로 '주장' 김연경(상하이)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이소영(KGC인삼공사) 등 주전에게 휴식 시간을 줬다.
백업 멤버가 선발로 나온 한국은 1세트 중반까지는 미국에게 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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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주전과 백업 격차 줄이기가 또 하나의 과제가 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1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6연패를 당했다.
'라바리니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대회 3주차 2차전 미국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2-25 14-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1승 7패가 됐다.
지난달(5월) 26일 치른 1주차 2차전 태국전 역전승(3-1 승) 이후 6경기 연속으로 고개를 숙였다. 미국은 8승 무패를 이어갔다.
라바리니 감독은 미국을 상대로 '주장' 김연경(상하이)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이소영(KGC인삼공사) 등 주전에게 휴식 시간을 줬다. 세 선수를 대신해 육서영(IBK기업은행) 이다현, 정지윤(이상 현대건설) 등이 코트로 나와 많은 시간을 뛰었다.
백업 멤버가 선발로 나온 한국은 1세트 중반까지는 미국에게 밀리지 않았다. 상대 범실을 틈타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14-14로 팽팽한 가운데 연속 4실점하면서부터 흐름을 미국에 내줬다.
미국은 높이를 앞세워 한국 수비를 흔들었고 세트 후반에는 목적타 서브가 잘 통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고 미국이 쉽게 세트를 따냈다. 미국은 3세트에서 강한 서브를 앞세워 한국을 압박했다. 13-8로 리드한 가운데 마사 행콕이 3연속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굳혔다.
육서영과 표승주(IBK기업은행)가 팀내 최다인 5점을 각각 올렸다. 미국은 미들 블로커(센터) 할레흐 워싱턴이 두 팀 합쳐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또 다른 센터인 치아카 오그보그와 조던 톰슨이 각각 9점씩을 더했다. 한국은 9일 독일과 3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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