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치매 표적 유전자 기전 규명

이은중 2021. 6. 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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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가 치매 유발 표적 유전자 'NOX4'(NADPH oxidase 4)의 치매 유발 기전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와 치매를 유도한 쥐의 뇌 조직을 이용해 진행한 연구에서 NOX4가 뇌 신경조직을 지지하는 별아교세포(Astrocyte)의 철분 의존성 세포 사멸을 활성화하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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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연구팀 왼쪽부터 유익동(핵의학과)·문종석(순천향의생명연구원)·이순신(임상병리학과) 교수. [천안 순천향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가 치매 유발 표적 유전자 'NOX4'(NADPH oxidase 4)의 치매 유발 기전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와 치매를 유도한 쥐의 뇌 조직을 이용해 진행한 연구에서 NOX4가 뇌 신경조직을 지지하는 별아교세포(Astrocyte)의 철분 의존성 세포 사멸을 활성화하는 것을 밝혀냈다.

별아교세포의 철분 의존성 세포 사멸 활성화는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쇠가 녹이 슬 듯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기능 등 각종 기능장애를 야기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뇌 손상과 치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규명해 낸 것이다.

유익동 교수는 "NOX4의 역할과 기전이 확인된 만큼 후속 연구를 통해 치매 예방과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레독스 바이올로지' 5월호에 발표됐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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