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항공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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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이 하반기 백신접종과 맞물려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항공주 투자 이번 하반기를 계기로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뜻이다.
8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항공주 투자는 시장 재편과 관련된 뉴스에 의존적이었던 탓에 '중립' 의견을 유지해왔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제 회복에 기대를 걸 수 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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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이 하반기 백신접종과 맞물려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항공주 투자 이번 하반기를 계기로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뜻이다.
8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항공주 투자는 시장 재편과 관련된 뉴스에 의존적이었던 탓에 ‘중립’ 의견을 유지해왔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제 회복에 기대를 걸 수 있겠다”고 했다.
그는 “백신 정책의 초기 혼선에도 불구하고 접종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다”며 “그만큼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그리워하는 수요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이는 해외여행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이 중 여행비지출전망도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항공사들은 오는 8월부터 괌, 사이판 등을 중심으로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물론 노선 수가 아직 부족해 여객 흑자전환은 내년 1분기로 예상되지만, 예약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 현금흐름 BEP(손익분기점)는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추가로 자금조달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항공사별로 앞으로 남은 1~2번이 마지막 조달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유상증자 우려만 넘기면 주가가 재무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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