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대본 "이번주 중 1000만명 이상 백신 1차 접종 완료"

정대연 기자 2021. 6. 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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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 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번주 중 전 국민의 20%인 1000만명 이상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차장은 “지난 일주일(5월30∼6월5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78명으로 전주 평균인 562명보다 증가했다”며 “전국 단위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와 같은 0.97로 2주 연속 1 이하에 머물고 있지만 수도권은 5월 3주 이후 2주 만에 다시 1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4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경북권에서는 주점과 식품 가공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등 여파로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주간 일평균 확진자) 규모가 25명에서 54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5만5000여명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하루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845만5000여명, 1·2차를 합산한 누적 인원은 1076만여명이다.

전 차장은 “현재의 접종 속도를 고려할 때 이번주 중 전 국민의 20% 수준인 100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이 확실시된다”며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명을 이달 중순쯤 조기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는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화이자 백신 등에 대한 현장 접종역량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 등을 통한 접종 속도 제고로 3분기까지 3600만명 접종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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