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베이징올림픽, 동맹국들과 '공통적 접근' 구축하길 바라"

조소영 기자 2021. 6. 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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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문제와 관련 "(미국은) 동맹국들과 공통적인 접근(common approach)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7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가운데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문제에 대해 이 같이 견해를 밝혔다.

중국이 개최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미국과 유럽에서는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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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몇 주 내 더 많은 것들 있을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문제와 관련 "(미국은) 동맹국들과 공통적인 접근(common approach)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7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가운데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문제에 대해 이 같이 견해를 밝혔다.

그는 "올림픽과 관련해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우리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우려들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며 "공동의 접근법을 확립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동맹국들과의 연합전선이 "우리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내 (이 문제에 있어) 더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백악관이 지난 4월 "(동맹들과)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해 진행 중인 논의는 없다"고 밝힌 것에서 톤이 달라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이 개최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미국과 유럽에서는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인권유린을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거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선수단은 파견하되 외교 사절단을 보내지 말자는 의견을 냈다.

미국의 주요 양당 국회의원들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후원에 나서는 기업들을 처벌하는 법안을 제정하기까지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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