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 빨라지나..당국 "3분기 접종 최대한 당기겠다"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1. 6. 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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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존에 공언한 11월 집단면역 달성도 앞당겨질지 주목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특별방역점검회의 발표에서 '대통령께서 집단면역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언제로 예상되나'를 묻는 질문에 "3분기 접종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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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3분기 접종목표 1400만 조기달성 가능"
당초 공언했던 11월 집단면역에서 앞당겨지나
소아암 환자, 신생아·중환자 보호자 우선접종 검토
황진환 기자
방역당국이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존에 공언한 11월 집단면역 달성도 앞당겨질지 주목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특별방역점검회의 발표에서 '대통령께서 집단면역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언제로 예상되나'를 묻는 질문에 "3분기 접종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목표 1300만명을 달성하고 방미 성과인 101만명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집단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전 국민의 70%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다고 공언해왔다. 최근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상반기 1차 접종계획은 당초 1200만명이었는데 지난 5월 회의를 통해 1300만명으로 상향했고 또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을 도입하면서 상반기에 1400만 명 정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이렇게 되면 3분기 접종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3분기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백신도입 시기와 접종대상, 접종 의료기관에 대한 준비를 통해 접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문 대통령이 지시한 소아암 환자나 신생아, 중환자 보호자를 3분기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소아암환자의 보호자와 신생아 및 중환자실 환자의 부모 등은 돌봄을 위해 면역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우선 접종 대상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반장은 "3분기에는 기본적으로 50대 이하 연령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감염에 취약한 위험군에 대해 우선순위를 조정해 접종대상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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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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