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1%, 코로나 백신 휴가 줄 것"

서미숙 2021. 6. 8.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기업 2곳 중 1곳은 직원 백신 휴가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903개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 현황 설문을 진행한 결과, 51.1%가 '백신 휴가를 부여하거나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 휴가는 1회 접종 당 평균 1.4일을 부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인, 기업 903개사 대상 조사..평균 1.4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기업 2곳 중 1곳은 직원 백신 휴가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백신 휴가 조사 결과 [사람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903개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 현황 설문을 진행한 결과, 51.1%가 '백신 휴가를 부여하거나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 휴가를 부여하는 이유는 '백신 이상 반응이 많아 업무 수행이 어려울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1.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백신 접종 독려'(32.5%), '직원들의 사기 진작'(26.9%), '감염·전염 예방'(22.3%), '정부 권고'(16.5%)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백신 휴가 형태는 '유급휴가'가 85.7%로 '무급휴가'(14.3%)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백신 휴가는 1회 접종 당 평균 1.4일을 부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이 65.1%로 가장 많았고 2일(29.5%), 3일(5.4%) 등의 순이다.

백신 휴가를 부여하지 않는 기업(442개사)은 '휴가 사용 증가 시 인력 부족'(41.2%, 복수응답)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그다음이 '백신을 맞는 직원이 거의 없어서'(24%), '경영진의 방침'(17.6%), '인건비 부담'(14.3%), '업종 상 평일 휴가 사용이 어려워서'(12%) 등이었다.

sms@yna.co.kr

☞ 故유상철의 마지막 길 지킨 4강 영웅들 "아직 할 일이…"
☞ 박항서호 베트남, 신태용호 인니에 4-0 대승…G조 선두 질주
☞ "구토 후 넘어진 여성 부축했는데"…추행범 몰렸다가
☞ 與, 투기 전수조사 결과에 의원들 '패닉'…12명은 누구?
☞ 식사 안한다며 부친 복부 수차례 강타…끝내 사망
☞ "우린 전생에 부부?"…女교장이 男교사 '성희롱'
☞ 코 들어올리며 '안녕'…25년 돌봐준 조련사 조문한 코끼리
☞ 반려동물과 생이별 '유박비료 비극' 언제까지
☞ 성형수술 수천 번, 본드걸은 왜 멈출 수 없었나?
☞ "성적 충동에" 女화장실 따라들어가…법원은 영장기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