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VNL 6연패..미국에 완패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6. 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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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이석우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13위)이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완패해 6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8일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셋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미국에 세트 스코어 0-3(16-25 12-25 15-25)으로 졌다. 지난달 26일 태국전에서 승리한 후 6연패에 빠진 한국은 1승7패를 기록하고 16개 팀 중 15위에 그쳤다.

이날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은 김연경(중국 상하이), 이소영(KGC인삼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줬다. 라이트 정지윤, 센터 이다현(이상 현대건설), 레프트 육서영(IBK기업은행),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등 젊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2-10)과 서브 득점(4-10)에서 모두 밀렸다. 표승주(IBK기업은행)와 육서영이 각각 5득점씩을 올린 게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14-14에서 내리 4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2세트 들어 미국이 범실까지 줄이면서 공세를 퍼붓자 한국은 힘을 쓰지 못했다. 2세트 초반부터 더블 스코어로 밀렸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도 반격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9일 오전 1시 독일(14위)과 맞대결을 벌인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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