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송유관 회사가 해커에 뜯긴 돈, FBI가 찾아왔다

정혜경 기자 2021. 6. 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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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당한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가 해커에 뜯긴 거액 중 절반 이상을 미 당국이 회수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현지시간 7일 미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 세력에 내준 '몸값' 중 230만 달러, 우리 돈 25억 원에 이르는 63.7비트코인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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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당한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가 해커에 뜯긴 거액 중 절반 이상을 미 당국이 회수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현지시간 7일 미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 세력에 내준 '몸값' 중 230만 달러, 우리 돈 25억 원에 이르는 63.7비트코인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로니얼이 내줬다고 밝힌 440만 달러 어치 가상화폐 가운데 절반 이상을 되찾은 겁니다.

리사 모나코 법무부 장관은 "랜섬웨어 공격과 다른 사이버공격으로 치르는 대가가 커지도록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법무부가 그런 식으로 지급된 돈을 되찾아온 건 처음이라며 사이버 공격 사건이 계속되는 와중에 주목할 만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미국에서는 동부 해안 일대 석유 공급의 45%를 책임지는 콜로니얼이 사이버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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