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지인 때려 숨지게 한 50대 3주 만에 자수..구속 송치

강수련 기자,이상학 기자 2021. 6.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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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폭행하고 도주한 뒤 3주 만에 자수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씨를 이날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5월20일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달아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먼저 시비를 걸어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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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이상학 기자 = 음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폭행하고 도주한 뒤 3주 만에 자수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씨를 이날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5월20일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달아났다. B씨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중 숨졌다.

A씨는 도주 3주 만인 1일 지인들의 설득으로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먼저 시비를 걸어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A씨에게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던 경찰은 B씨가 숨지자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후 영장이 발부돼 A씨가 구속됐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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