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G7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 열릴 수도"

김윤수 기자 2021. 6. 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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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영국에서는 G7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한미일 정상회담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미국 백악관의 언급이 나왔습니다.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대한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G7 기간 동안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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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영국에서는 G7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한미일 정상회담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미국 백악관의 언급이 나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만날 가능성은 있다는 건데, 꽉 막힌 한일 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입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대한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G7 기간 동안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현재까지는 한미일 3자 회담 계획이 예정돼 있지 않지만, G7 회의가 작은 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10명이 넘는 정상들이 영국 콘월이라는 작은 지역에 모이는 만큼 예정에 없던 만남도 가능할 거란 이야기입니다.

이번 G7 회의에는 회원국 외에 한국과 인도, 호주, 남아공 등 네 나라 정상이 추가로 초청됐습니다.

미 백악관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질 거라는 회담 일정만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미일, 한미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렸고, 미국이 평소 한미일 동맹을 거듭 강조해온 만큼 미국이 3자 접촉을 주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당시 미국이 일본 스가 총리를 불러 한미일 3자회담으로 확대하려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 문제로 꽉 막힌 한일관계에 G7 정상회의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입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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