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일 3국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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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예정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일본, 한국과 3자간 회담을 예정하는 것은 없지만, 10명 또는 12명의 지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콘월의 그 작은 공간에서 실제로 어떤 것이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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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한 것 없어..그러나 어떤 것이든 가능"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예정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일본, 한국과 3자간 회담을 예정하는 것은 없지만, 10명 또는 12명의 지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콘월의 그 작은 공간에서 실제로 어떤 것이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콘월은 11~13일에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의 도시를 말한다.
설리번 보좌관은 "하지만 현재로선 일정이 잡힌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3국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인정하지도 그렇다고 배격하지도 않은 조심스런 입장을 밝힌 셈이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 기간에 미국 주도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가 역사 문제를 놓고 실효성 있는 타개책을 제시하지 않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대화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성사 가능성을 일축하는 보도를 내보내기고 했다.
특히 교토통신은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 때도 미국이 스가 총리를 합류시키려 했지만 한국 측 반대로 무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2017년 9월 이후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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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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