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참 류현진' 극찬한 토론토 단장, "젊은 팀 안정시킨 힘"

이상학 2021. 6. 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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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메이저리그 9년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최고참 '베테랑' 류현진(34)의 존재감을 단장도 인정했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 마커스 세미엔, 조지 스프링어의 가세와 랜달 그리칙의 일관성 등 베테랑들의 존재가 크다. 메이저리그 시설을 쓰지 못한 채 가족과 짐을 몇 번씩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젊은 선수들을 안정시키는 힘이 됐다.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1987년생 만 34세로 팀 내 최고참 선수인 류현진이 '떠돌이' 토론토의 중심을 제대로 잡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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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어느덧 메이저리그 9년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최고참 '베테랑' 류현진(34)의 존재감을 단장도 인정했다. 

캐나다 '토론토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의 인터뷰를 전했다. 시즌 중반을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팀을 중간 점검한 앳킨스 단장은 에이스 류현진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 마커스 세미엔, 조지 스프링어의 가세와 랜달 그리칙의 일관성 등 베테랑들의 존재가 크다. 메이저리그 시설을 쓰지 못한 채 가족과 짐을 몇 번씩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젊은 선수들을 안정시키는 힘이 됐다.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 여파로 토론토는 2년째 캐나다의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쓰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를 사용하다 지난주 트리플A 구장인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로 옮겼다. 

새로 리모델링하긴 했지만 메이저리그 구장 시설과는 거리가 멀다. 실질적인 홈구장의 이점을 누리지 못한 채 짐을 쌌다 풀기를 반복하고 있다.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수한 채 토론토는 30승27패를 기록, 2016년 이후 57경기 기준 최고의 성적으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앳킨스 단장은 "패배보다 승리가 많은 건 긍정적이다. 더 많이 이기고 싶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과 선수단이 해낸 일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이긴 하지만 선전하고 있다. 

특급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잠재력을 폭발한 가운데 FA 이적으로 온 내야수 세미엔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부상 선수가 많은 마운드에선 류현진이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토론토는 야수 평균 연령이 26.5세로 가장 어리다. 투수 포함 평균 27.8세로 30개팀 중 6번째로 젊다. 좋을 때는 걷잡을 수 없는 폭발력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한순간 무너질 수 있다. 1987년생 만 34세로 팀 내 최고참 선수인 류현진이 '떠돌이' 토론토의 중심을 제대로 잡아주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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